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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웃고 함께 울기 바랍니다” 10-5-2025 | 운영자 | 2025-1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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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벽마다 로마서를 묵상하고 있습니다. 그저께 말씀 기억하십니까? (롬 12: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성숙한 공동체는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사람들과 함께 슬퍼하는 곳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건물이나 프로그램이 아닌 주를 믿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모인 구성원이 교회이고, 하나님의 교회를 대표하는 것입니다. 며칠 전 버지니아 있는 동역자(이수용 목사)의 클립이 마음에 닿아 나눕니다. “사람들은 ‘교회’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그것은 건물 혹은 담임 목사이다. 그러나 교회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이것이 아니다. 교인이다. 건물이 좋고, 목사가 좋아도 교인이 없으면 그 교회는 교회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교인의 기준은 무엇인가. 교인의 기준은 특별한 은사가 있어야 하거나, 봉사해야 하는 것으로 삼지 않는다. 아무런 은사가 없어도, 교회에 정기적으로 출석을 하면 교인이다. 그런데 교회는 아무런 은사가 없을지라도 꾸준히 출석하는 교인으로 인하여 교회가 산다. 많은 경우에 교회에 아는 사람도 없는 교인일 경우, 본인이 아무것도 하지 않기에 나 같은 사람은 몇 주 예배를 드리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예배의 자리에 나와서 빈자리를 채우는 것. 이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교회의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흐름을 만들며, 서로에게 많은 격려를 주는 일을 감당한다. 왜 그런 일이 벌어지는가? 왜냐하면 우리 모두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다.” 지난여름 단기선교 왔던 팀원 중에 한 자매가 제 아내에게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 하고 다가왔습니다. 저희 딸보다 나이가 어린 자매라 마음에 더 다가왔습니다. 교회 질서를 위해 저희는 직분을 호칭하며 예의를 지켜야 하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은 가족같이 대하는 것이 성숙한 공동체 모습일 것입니다. 기쁠 때 함께 웃고, 슬플 때 함께 우는 영적 공동체를 뤄가는 우리 교회 되기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이현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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