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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상이 회복되도록 기도하기 바랍니다” 6-15-2025 운영자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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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버지날(Father’s Day)로 지킵니다. 아버지의 사랑과 수고에 감사하는 날인 동시에 아버지 자리와 영향력의 중요성을 돌아보는 날이기도 합니다. 아버지의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아버지의 빈자리로 인해 고통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성경적 아버지 모습을 돌아보며 아버지의 부르심과 사명 회복을 새롭게 다짐하게 됩니다. 오늘도 우리 자신과 이 땅의 아버지상이 회복되도록 다음 두 구절을 붙잡고 기도하기 바랍니다.

 

첫째, 사랑과 훈육의 균형을 이루도록 기도하기 바랍니다.

자녀를 위한 양육 지침으로 성경은 다음 구절을 제시했습니다.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에베소서 6:4) 지나친 통제나 분노가 아니라, 사랑과 교훈으로 훈육하라는 말씀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부담되는 말씀입니다. 대학에서 기독교 교육을 전공했고 목회하면서 얼마나 많은 예배와 말씀을 가르쳤겠습니까? 그런데 자녀 앞에는 부끄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말씀대로 살아가지 못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부르셨을 때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그분의 자녀답게 사는 지침을 구체적으로 주셨습니다. 신명기 말씀은 그런 내용입니다. 영적 아버지로부터 배우고자하는 마음만 있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건강한 아버지상을 회복하며 자녀와 다음 세대를 훈육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아버지와 자녀의 마음이 하나 되도록 기도하기 바랍니다.

구약 마지막 구절은 하나님의 소원이 담겨있습니다.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자녀의 마음을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말라기 4:6) 이 시대 가장 큰 아픔은 갈수록 세대 간이 단절되는 모습입니다. 수천 년 전 하나님께서는 구약 선지자를 통해 이 시대가 회복되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와 자녀의 마음을 하나로 연결해 주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에스겔 37장에서 하나님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듯이 주 안에서 두 세대가 하나로 회복되는 비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순서가 있습니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회복의 출발점은 아버지로부터 시작됩니다. 이버지의 마음이 먼저 변해야 자녀 마음도 돌이킬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가장의 권위가 아닌 하나님의 마음, 영적 아비의 마음을 품고 자녀를 대할 때 회복은 시작될 것입니다. 어떻게 가능할까요? 아버지가 하나님께로 온전히 향할 때 회복이 시작됩니다.

 

이 시대가 겪는 비극은 거할 집은 있는데 마음 편히 쉴 가정이 없습니다. 가르치는 스승은 많은데 품는 아비가 없습니다. 가장은 있는데 아버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방황합니다. 오늘 우리 자신과 우리 주위의 아버지들이 성경적 아버지로 세워지도록 축복하며 기도하기 바랍니다!

 

이현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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