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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이 되기 바랍니다” 7-20-2025 운영자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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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지난 두 주간 새벽마다 디모데전서를 묵상했습니다. 바울이 디모데와 에베소 교인에게 주는 메시지였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권면이 흥미로웠습니다. 돈을 사랑하지 말고 나누어주기 좋아하는 너그러운 자가 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딤전 6:10, 18) 믿음이 좋다는 것, 경건 생활의 잣대는 재정관리에 있다는 가르침이었습니다.

 

지난 목요일 옆집에 사는 좐 목사님과 달리 사모님이 저희 내외를 초대했습니다. 지난 몇 달간 리모델링 한 집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사실 그분들이 집을 고친 것은 저희 교회 리모델링 한 것을 보고 동기부여가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수십 년 된 집을 고치기 위해 달리 사모님이 7년간 모은 돈으로 공사를 고민하고 계셨답니다.

 

저희가 교회를 리모델링 한 노하우를 나누면서, 그리고 배 집사님이 수고하셔서 적절한 비용으로 멋진 집으로 재탄생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희가 기증받은 부엌 카운터 탑을 드리고 저희는 영상 카메라를 구입한 것 기억하시죠? 돌아보면 한 조각도 남김 없는 하나님께서 합력하셔서 선을 이루신 결과였습니다. (8:28)

 

여름 단기 선교팀이 저희 교회 다녀간 지도 벌써 두 주가 되어갑니다. 지난 주중에서도 선교팀이 칠한 모나 홀 페인트와 이승만 기념관 라이팅, 교회 곳곳을 단장한 것을 돌아보며 감사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분과 제게, 그리고 힐로 주민에게 선물을 나누고 교회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는데도 수천 불의 비용을 쓴 것 아시죠? 무엇보다 성도들 가정을 방문하고 축복하며 기도한 것은 반드시 선한 열매로 맺힐 것입니다. 선교팀을 사랑으로 섬긴 손길에 다시 감사 드립니다.

 

매달 푸드 팬트리 사역을 섬기는 손길에도 감사드립니다. 지난 목요일에 물품 운반이 있었죠? 그런데 종종 현지인이 교회에 캔 푸드나 옷을 전달하러 오기도 합니다. 종종 헌금을 전하는 손길도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좋은 싸인으로 봅니다. 저희가 그저 물품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크리스천 정신을 나눈 것이 전달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것은 축복만이 아니라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삺입니다.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이란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이 나에게서 멈추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흘러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마치 아브라함에게 너는 복이 될지라.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12:2-3) 말씀과 같습니다. 축복의 소유자가 아니라 전달자로 사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사해처럼 물만 받고 막는 것이 아닌 요단강처럼 하나님의 축복을 흘려보냅니다. 축복을 유통하는 삶입니다.

 

저는 저 자신을 비롯한 저희 교우가 물질이든, 시간이든, 재능이든, 축복을 흘려보내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기꺼이 손해 보는 삶을 살기 바랍니다.

나쁜사람은 나 뿐인사람이란 말을 다시 새기며, 자기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삶, 세상을 향해 축복을 흘려보내는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오늘도 기도합니다!

 

이현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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