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세계관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바랍니다” 8-3-2025 | 운영자 | 2025-08-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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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지난 주간 갑자기 쓰나미(Tsunami)를 경험했습니다. 다행히 경보로 끝났지만 많은 분들은 적지 않게 놀라셨을 것입니다. 1946년과 1960년에 있었던 쓰나미로 힐로 지역의 피해가 컸기 때문입니다. 당시 파도 높이는 각각 14미터, 10.7미터로 수백 명이 사망하고 수백 채 건물이 파괴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인 1956년에 국제 선교단체 예수전도단(YWAM)을 창립한 로렌 커팅햄 목사님은 거대한 파도가 세계를 덮은 환상을 봤습니다. 그가 본 비전은 쓰나미 같은 거대한 파도 이미지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청년들이 복음을 들고 전 세계를 향하여 가는 비전이었습니다. 그가 봤던 비전은 마침내 이루어졌고 지금까지 해마다 수백 수천 명의 청년들이 물이 바다 덮음같이 하나님의 영광이 온 세상에 충만하게 되기를 기대하며 나가고 있습니다.(합 2:14)
똑같은 쓰나미나 큰 파도를 보더라도 전혀 다른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세계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성경적 세계관을 갖는다면 세상 사람은 세속적 세계관을 갖고 사건과 사고를 해석합니다. 종종 신앙인이면서도 세속적 세계관에 매인 경우를 봅니다. 과거에 불교나 유교, 토속 종교에 영향 받은 경우 세계관에 혼란을 더 겪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앙인의 세계관이 세상과 다른 차이는 무엇인가요? 저는 모든 것의 중심이 하나님이냐 우리 자신이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크리스천의 세계관은 모든 것의 출발이 하나님이고 성경,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사는 것이 기준이며, 삶의 목적도 하나님의 영광과 뜻을 이루는 데 있습니다. 하지만 세속적 세계관은 인간이 삶의 중심이고 개인의 경험과 감정에 따라 자기실현과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삶의 목적입니다. 묻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세계관으로 일상을 해석하고 있습니까?
지난 주간 저희는 수년 만에 교회 전체 터마이트 텐팅을 했습니다. 건물 전체를 밀폐하고 독성 가스를 주입해서 흰개미를 제거하는 작업이었습니다.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보이지 않는 내부에서 은근히 갉아먹는 해충으로 인해 멀쩡한 건물도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마치 서커스단 텐트같이 교회를 덮은 거대한 천막을 보면서 주의 보혈로 우리 모두를 덮어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사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마음속에 은밀히 자리 잡은 죄가 우리 영혼과 관계, 공동체를 무너뜨리기 때문입니다.
저는 하와이에 살면서 터마이트를 통해 받는 교훈이 많다고 봅니다. 영적 터마이트 같은 은밀한 죄를 없애기 위해서 주의 보혈을 덮는 작업은 필수입니다. 방법은 외부로부터 철저히 분리되어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회개의 작업을 통과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 죄를 태우고 깨끗케 되는 과정을 겪어야 합니다. 그런데 변화 산상 경험같이 늘 텐트를 쳐둘 수 없습니다. 텐트를 거두는 순간 우리는 다시 세상에 노출되고 세속의 영향력과 싸워야 합니다. 하지만 영적 정화의 과정을 추구하면서 성령께서 깨끗케 하시는 돌보심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사건을 하나님 시각으로 바라보는 성경적 세계관으로 무장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 바랍니다!
이현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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