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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문이 닫히지 않기 바랍니다” 5-19-2024 운영자 202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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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LA로 출발하는 장인어른 내외를 코나 공항에 모셔드리기 위해 비행기 티켓 카운터에 갔는데 직원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순간 제가 항공사나 일정을 잘못 알고 있었는지 당황했었습니다. 급히 옆 카운터로 가서 상황을 확인해보니 약 5분 전에 닫았답니다. 그동안 저희는 힐로 공항에서 호놀룰루 가는 노선만 익숙해서 30분 전에 도착해도 비행기를 탔었는데 이번에 큰 교훈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돌아보면 그 순간이 얼마나 아찔했었는지요?

 

한 이십 여분 기다렸더니 카운터에 직원이 나타나 오늘 일정은 없고 다음 날로 바꿔주겠다고 조절해서 다행히 다음 날 비행기 편으로 보내드렸습니다. 그다음 날에는 국제선 타듯 두 시간 전에 미리 도착해서 체크인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전날 비행기를 놓쳤을 때 저희보다 더 늦게 도착한 승객도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자신은 한 시간 뒤 스케줄이라며 여유 있게 바닥에 앉아 기다렸습니다.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비행기 스케줄을 점검해보라고 권했습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다가 자기 스케줄을 확인하더니 다른 항공사라며 허둥지둥 뛰어갔습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우는 하루였습니다.

 

저희 실수가 국내선 티켓 카운터라 다행이지 만약 천국행 카운터였더라면 어떠했을까 생각 만해도 아찔합니다. 천국은 아무리 주여 주여 하고 열어달라고 외치더라도 열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마태 25:12) 각 개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알고 믿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너희를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신 또 다른 경우는 죄악에 빠진 경우입니다. 행악하는 자들이 말로만 주여 주여 하는 경우입니다.(마태 7:23) 이들은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사는 사람들입니다. 천국은 결국 자신의 잘못, 죄악을 회개하는 자에게 열리는 것입니다. 그날 저희 뒤에 느긋하게 앉아 비행기를 기다리던 여행객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모니터를 보고 아무리 봐도 당신이 말한 스케줄이 일정에 없다며 몇 번이나 권면했을 때 그때야 확인하고 급히 뛰어가던 사람처럼, 만약 성경에 계시 된 복음 노선 외의 것을 붙잡고 막연히 구원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면 돌이켜야 할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이 땅의 비행기는 한번 놓쳐도 다시 탈 기회가 있지만 천국행 비행기는 기회를 놓치고 죽으면 더 이상의 기회는 없습니다. 가정의 달입니다. 사랑하는 가족 중에 아직도 천국행 티켓을 갖지 않았다면, 사랑과 눈물로 권면하여 우리 모두 천국 가족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현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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