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로의 자랑거리를 소개합니다” 2-25-2024 | 이현수 | 2024-0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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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새벽기도회 후 조찬 시간에 교인들에게 물었습니다. 하와이 힐로의 자랑은 무엇입니까? 자연, 무지개, 사람 등 다양한 답이 나왔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세 가지를 나누고 싶습니다. 하와이 빅아일랜드 힐로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화산(Volcano) 같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화산이 교회 인근에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섬 곳곳을 다니면 하와이섬 전체가 마치 용암(lava)으로 둘러싸여 있는 것 같습니다.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생긴 멋진 자연경관도 있지만, 용암이 분출되는 장면은 지옥 불을 연상하게 됩니다. 용암 온도가 섭씨로 800에서 1천 도가 넘는다고 합니다. 사실 하와이섬도 화산활동에 의해 해저에서 만들어진 태평양 한가운데 작은 부분인 것을 생각하면, 절대자 하나님 앞에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지 돌아보게 됩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산처럼 하나님의 날을 늘 준비하며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기 바랍니다.
힐로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마우나케아(Mauna Kea) 산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저로부터 측정하면 1만 미터가 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그곳의 천문대를 많은 분들이 방문하면서 밤하늘의 은하수 별이 쏟아질 것 같다고 나눕니다. 구약 시대 아브라함이 봤던 뭇별들이 떠오릅니다. 그렇다면 힐로에서 저희도 우리가 기대하는 조명을 끄고 하나님께서 비춰주시는 계시를 봐야 하지 않을까요? 아브라함이 본 것처럼 이 시대 우리가 품어야 할 영혼을 볼 수 있는 시각이 열리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힐로의 자랑거리가 너무 많습니다. 다채로운 칼라로 만들어진 바닷가, 마치 타잔이 나올 것 같은 레인보우와 아카카 폭포수, 수백 년 된 반얀(Banyan) 나무 등 ... 그러나 하와이 힐로의 최고 자랑거리는 비 온 뒤에 떠오르는 아름다운 무지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때로 쌍무지개도 보셨죠? 무지개는 노아 홍수 심판 이후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의 사인입니다. 이후로 완전한 심판이 아닌 은혜를 베풀겠다는 하나님 언약이 담긴 사인입니다.(창 8장) 그렇다면 무지개를 볼 때마다 하나님 은혜 언약(Grace Covenant)을 생각하며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이 모든 자랑거리를 주신 하나님만을 자랑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 바랍니다!
이현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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