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와 오메가 되신 주님” 2-4-2024 | 이현수 | 2024-0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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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이달의 초하루를 맞이하면서 세월의 유수를 실감했습니다. 2024년이 시작됨과 동시에 첫 달이 벌써 지나갔습니다. 시한부 인생이 실감 나는 때입니다. 묻습니다. 여러분은 계획한 대로 잘 살고 계십니까? 그렇지 않다면 알파와 오메가 되신 주님께 도움을 청하기 바랍니다. 알파와 오메가는 헬라어 알파벳의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파와 오메가라고 지칭한 것은 그분이 만물의 창조주이자 완성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역사의 ‘시작’이십니다. 태초(in the beginning)에 천지를 창조하실 때 말씀으로 계셨습니다. 그분은 역사의 주관자시고 세상의 주인이요 시간의 소유주가 되십니다. 그분은 또한 우리 개개인 삶의 주가 되십니다. 창세 전에 우리를 선택하셨고 우리를 향한 계획을 갖고 계셨습니다.(엡 1:4-6)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모든 역사의 청사진을 갖고 계신 주님께 우리를 향한 오리지널 계획을 묻는 것입니다. 길을 잃었을 때 처음 자리로 돌아가야 하듯이 우리를 부르신 첫 자리로 나아가 초심, 처음 사랑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계 2:4) 예수님만이 우리 각자를 향한 인생 매뉴얼을 갖고 계시기에 그분께 묻고 따라 살면 가장 잘 산 인생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역사의 ‘마지막’이십니다. 성경은 만물이 주에게서 나왔고 주에게로 돌아간다고 말씀했습니다.(롬 11:36) 예수님은 모든 것의 마지막이 되십니다. 그분이 답을 알고 계시다는 말입니다. 어린 시절 최희준의 노래 하숙생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를 어머니 앞에서 불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쩌면 그 답을 찾고자 목회의 길로 들어섰는지 모릅니다. 왜냐면 그분만이 인생의 죽음 너머까지 답을 주시는 마지막의 마지막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끝을 보면 여유를 갖습니다. 방향이 확실하면 마음을 놓습니다. 오늘 우리의 최종 길이 되시고 궁극적 승리를 주시는 주께 우리 초점을 맞추기 바랍니다. 이번 주 토요일이 설날입니다. 2024년도 육신의 몸으로는 시한부 인생이지만 알파와 오메가 되신 주님과의 관계에서는 영원을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 바랍니다. 광야 같은 인생 여정에서도 마지막 끝을 알기에 당당하게 푯대를 향하여 나아가는 승리의 나날 되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이현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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