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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의 관점으로 상황을 재해석하기 바랍니다” 2-8-2026 | 운영자 | 2026-0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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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삶이 우리 마음대로 풀리지 않음을 경험합니다. 기대했던 꿈도, 진로도, 심지어 기도 제목도 나의 기대와 다르게 흘러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많이 당황하지” 않습니까? 지난 한 주간에도 그런 일이 많았습니다. 예기치 않은 간 염증으로 호놀룰루로 이송된 간사님도 계시고, 자기 신장을 이식해 주려고 본토로 가신 간사님도 계시고, 부친상에 사건 사고가 많은 한 주간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제 마음을 가장 무겁게 했던 것은 오래전 함께 교회를 섬겼던 부교역자의 기도 제목이었습니다. 사모님이 수년간 투병하며 하나님 은혜를 구했었는데 결국 중요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잘 모르시더라도 품고 기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내의 상태에 대한 업데이트입니다. 기도 부탁합니다. 주초에 담당 의사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 끝에 아내와 저는 다음과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항암을 중단하고 호스피스 캐어 받기로 하였습니다. 호스피스는 치료를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의 방향이 바뀌는 것인데, 증상 완화와 통증관리, 힘들지 않은 일상으로의 전환입니다. 그 이유는 원래 시도하기로 했었던 항암제는 완전 치료를 위한 것이 아니라, 아내의 기대수명(얼마인지 그 누구도 모르지만)에 3-4개월 정도를 더 연장시켜 주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아내의 상태에서 써볼 수 있는 약은 모두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는 그 항암제를 한 번이라도 더 사용한다고 해서 그 약이 효과를 보리라는(수명연장) 확률이 많이 떨어지고, 아내의 지금 체력이 그 항암제를 견뎌낼 체력이 아니고, 오히려 훨씬 더 부작용과 일상의 고통을 더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아내와 저, 그리고 마침 함께 있어서 그 결정에 동참한 아들까지도 막상 결정하고 나니 마음이 평안합니다. 그러니 당장에 죽는 것으로 여기지 마시고, 오히려 호스피스 캐어(최장 6개월) 동안 건강해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지난 주말부터 배가 부어오르고 해서 초음파를 했더니 복수가 찼습니다. 복수를 뽑는 시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복수를 뽑게 되면 더 몸이 편안해지고 다시 차지 않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이런 기도 제목을 나누며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감사하게 살아가는 분이 주변에 많은데, 여러분과 저의 마음 상태는 어떤지 돌아보게 됩니다. 지난 수요예배 때도 나눴지만 인생을 살면서 우리가 받은 과거의 상처를 피할 수 없지만, 반응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과거 경험을 변화시킬 수 없지만, 그것을 진리로 해석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만약 우리가 구약 시대 요셉이 가진 창세기 50장 20절의 관점을 갖고 모든 상황을 재해석할 수 있다면 믿음의 세계가 우리 앞에 펼쳐지게 될 것입니다. 금년 들어 정말 다양한 만남과 사건이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긴장하거나 당황하지 마시고, 믿음의 관점으로 해석하여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내기 바랍니다!
이현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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