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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변하는 것은 세상을 바꾸는 일입니다” 10-26-2025 운영자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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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하면서 갖는 가장 큰 위기는 사람은 과연 변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 때입니다. 이것은 저 자신을 향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내가 바뀐다고 뭐가 달라질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탈무드에 한 사람이 변하는 것은 세상을 바꾸는 일이다는 격언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 나라 원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한 사람의 변화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셨습니다. 한 사람 아브라함의 순종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시작되었고, 한 사람 모세를 통해 애굽의 속박을 끊어냈습니다. 에스더 한 사람이 위기 가운데 있던 민족을 구했고, 다니엘 한 사람의 기도로 포로기의 민족이 신앙의 맥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의 중요성을 알고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을 통해 그분의 역사를 이루어가십니다.

 

작년에 교환학생으로 왔던 박성은 자매의 카톡 편지를 며칠 전에 받았습니다. 정보통신과 공부하던 학생 기억하시는지요? 열방대학 DTS에 관심이 있어서 몇 학생들과 함께 캠퍼스에 방문해서 Rising DTS(청년) 강의도 들었었습니다. 주예은 자매가 반장으로 있던 기수였습니다. 그 이후의 삶이 궁금했었는데, 자매가 보낸 글을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목사님 덕분에 코나 열방대학에서 영이 살아 숨 쉬는 예배를 경험했었습니다. 그곳의 뜨거운 열정은 지금까지도 너무 생생하네요. 저는 작년에 교환학생 끝나고 한국에 돌아와서 고민하고 기도한 끝에 2024Q2 스위스 로잔 DTS를 수료했습니다. 아웃리치는 멕시코로 다녀왔어요. 다들 그렇든 너무 좋았던 시간이고, 그때의 시간을 통해서 열방과 잃어버린 영혼들에 대한 마음이 자꾸만 커져서, 후에는 선교를 나가고자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다시 선교 나가고 싶은 마음, 여러 곳에서 콜링이 오기도 해서 정말 많이 고민했었는데요. 지금은 가정의 선교사로 한국에 있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남기로 결정했습니다. DTS 이후에 친언니가 교회를 같이 다시 다니기 시작한 일도 있었거든요. 언니랑 인천 YWAM DTC를 같이 참여하고 태국으로 같이 아웃리치도 다녀왔어요. 이후 다른 캠프도 단기 간사로 섬겼는데, 감사하게도 캠프 이후에 회사 면접을 보고 지난달부터 근무하고 있습니다.

 

학부생 때 전공한 정보보안/IT를 선교의 도구로 사용하고 싶은데 대학 시절의 공부로는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좋은 자리에서 배우고 경험할 수 있어서, 모든 길을 여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참 감사해요.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는 정말 어찌할지 몰라서 걱정도 많았거든요. 쓰다 보니 소식지가 되어버렸는데, 지난 2년간 하나님께서 저를 사용하시고 인도하심을 돌아보게 되네요.ㅎㅎ

 

박 영 장로님과 여러 교우들이 섬긴 귀한 영혼이 하나님 나라의 퍼즐을 멋지게 맞추며 변화되는 현장 보고를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한 사람의 변화가 공동체의 부흥을 이끕니다. 내게 맡긴 영혼을 기쁨으로 섬기는 저와 여러분 되기 바랍니다!

 

이현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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