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이 부활 되기 바랍니다” 3-31-2024 | 운영자 | 2024-04-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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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Easter! 부활절입니다! 여러분에게 부활절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한 사건을 송축하는 날입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셨기에 그를 믿는 우리도 부활할 것이라는 소망을 새롭게 다지는 절기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부활은 죄와 그 결과 죽음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한 인류 최대의 사건입니다. 부활을 믿는 신앙인은 죽음 너머의 영원한 삶을 희망하며 삽니다. 그런데 부활 신앙을 가졌음에도 이 땅에서 여전히 죄의 영향력 아래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부활절에 부활의 능력이 죄의 영향력으로 신음하는 우리 삶의 현장에도 부어지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다음 영역에 부활의 능력이 임하기 바랍니다! 첫째, 우리 마음이 부활 신앙으로 회복되기 바랍니다. 한국인은 감정 표현을 자제하는 문화라서 그런지 무표정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부활 신앙을 가진 사람은 감추인 밭에 보화를 발견한 자같이 기쁨을 감추기 어려울 것입니다. 부활 신앙은 우리 마음에 숨은 분노나 두려움, 거절감 같은 감정을 몰아낼 것입니다. 빛과 어두움은 공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계절에 여러분과 저의 마음에 주님으로 인한 자족하는 마음, 평안, 건강한 자존감으로 가득하기 바랍니다. 둘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 부활의 능력이 임하기 기대합니다. '거듭난다'는 말이 한동안 사회 전역에 통용된 적이 있었습니다. 사회 모든 영역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미였습니다. 부활이란 근본적으로 영생을 누리는 것이지만,우리가 사는 삶의 현장에도 부활 정신이 요구됩니다. 자연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로 자연계가 신음하고 있고,성경적 가치에 위배 된 교육 정책으로 학생들이 가치관의 혼란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공의와 공평이 무너졌고 회복이 절실히 요구되는 영역이 우리 눈에 보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사회 전반에 부활의 능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결국,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부활이 부활 되도록 구해야 하지 않을까요?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신앙인은 죽음을 기억하는 것을 넘어 죽음이 죽은 것을 선포하고 부활을 증거하는 사람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도 주님처럼 십자가의 상흔을 안고 우리에게 맡기신 부활의 복음을 전하기 바랍니다. 이번 부활절은 부활이 부활되는 뜻깊은 계절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현수 목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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