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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로 한인기독교회 역사의 한 페이지 운영자 200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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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ilokcc.com/bbs/bbsView/34/2975158



사무실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1943년에 발행된 교회문서입니다.

힐로한인 기독교회가 1943년 5월 1일 예배당 건축을 준비하며

보낸 건축 청연문건물 조감도 입니다.

내용을 보면,

힐로 한인기독교회가 1921년 5월 2일에 설립이 되어,

이리 저리 떠돌아다니면서 예배를 드리다가 1931년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하와이 신탁회사를 통해

0.25에이커 가옥 두채를 4500달러에 매입을 하기로 하고

500달러를 디파짓하고 세달 후에 4000달러를 내지 못하면

디파짓을 돌려받지 못하는 것으로 하였다.

그래서 김승률씨가 자기 사업을 잠시내려 놓고

본토 여러농장에 있는 동포들에게 모금하여 1900달러를

더 지불하고, 2500달러는 어제 예배당 문서를 만들어

하와이 신탁회사에 가지고가 담보로 맡기려고 하니,

그 신탁회사에서 말하기를 예배당을 담보로 하는 법이 없다고

거절해서 다시 서류를 김흥복씨 이름으로 하고

그 담보인은 김승률씨와 최하림씨와 김흥복 세(3)사람의

이름으로 2500달러를 십년동안 매달 38달러 25센트씩 갚기로 했다.

1931년 8월부터 시작해서 1932년 3월까지

17개월 동안 갚기로 한 돈이 651달러 95센트인데,

아직 해결하지 못한 돈이 1848달러 5센트이다.

그런데 마침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장봉 목사와 닐리 목사가

백인들에게 모금한 돈이 2330달러 10센트이고,

하인들이 모금한 돈이 8351달러 75센트인데,

합치면 10684달러 85센트가 되었는데,

전 건물 미지급 돈과 건물 수리비, 목회자 사례비를 지출하고 나니

예배당 건축 재정이 너무 부족하게 되었다.

그동안 사용했던 건물은 30년이나 오래된 건물을,

12년을 동안 더 사용을 하니까 아주 낡아져서

천장에 비가 새고, 벽이 얼룩이 져있고, 기둥은 여기 저기 썩어져서

서로 꺼려하는데, 철부지 유년부 아이들은 주변 친구들이

어느 교회에 나가느냐고 물으면 기독교회 나간다고 말 하는 것을

창피하게 생각한다.

이런 이유로 힐로기독교회 성도일동은 각지에 있는

형제, 자매들에게 간절히 부탁하기는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조금씩 헌금해 도와주면

감사하겠다.

이 일은 어느 개인의 영광이 아니오 하와이 한인 전체의

영광될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에 오직 보물은 하늘에 싸아 두라고 하신 것과

사람이 심은대로 거둔다는 말씀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주후 1943년 5월 1일

하와이 힐로 한인 기독교회 성도일동

선교부장 이종관 드림

* 우리 힐로 한인기독교회의 역사의 한 부분을 돌아보는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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