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째 천체 망원경 마우나 케아에 설치 승인 | 관리자 | 2011-03-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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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째 천체 망원경 마우나 케아에 설치 승인
마우나 케아에 14번째 천체 망원경을 설치하는 방안을 주 토지자원위원회가 승인했지만 반대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한번의 기회는 열어 놓았다. 캘리포니아 페사데나에 본부를 두고 있는 30미터천체망원경(TMT)은 마우나 케아에 10억달러를 투입, 최첨단 천체 망원경을 설치하려는 계획을 주 당국에 제안했었다. TMT가 설치하려는 천체망원경은 허블 스페이스 망원경보다 10배 이상 자세히 우주를 관측할 수 있으며, 130억광년 떨어진 거리까지 관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MT 망원경은 높이가 184피트이며 이 망원경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1만8,000평방피트의 빌딩을 건설해야 한다. TMT는 주 당국이 허가할 경우 현재의 마우나케아 천체관측소에서 북서쪽으로 500피트 떨어진 곳에 관측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2012년 초에 시작해 약 8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 고용창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TMT측은 또 이 공사가 성사되면 하와이 학생들의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교육을 위해 매년 100만달러씩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와이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빅 아일랜드 시장 빌리 케노이는 TMT의 천체망원경 설치를 지지하고 있지만 환경보호단체와 하와이 원주민들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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